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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줄곧 선두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

등록 2022-06-12 18:12수정 2022-06-12 18:29

14언더파 202타 타이틀 방어 시즌 2승
박민지가 12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박민지가 12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박민지(24)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박민지는 12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일군 박민지는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1억8천만원.

박민지는 지난달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때도 타이틀을 방어하면서 우승했다.

박민지는 1라운드부터 내리 선두를 질주했고, 이날 3라운드에서도 17번홀까지 파로 막다가, 2타차로 앞서가던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쐐기를 박았다.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송가은(22)은 3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08타 4위로 마감했다. 신인 김민주(20)는 한 타를 줄여 2위(11언더파)를 차지했고, 3타를 줄인 현세린(21)이 3위(9언더파)가 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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