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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퍼팅 조아연, 전반기 마지막 대회 역전 우승

등록 2022-07-24 16:54수정 2022-07-25 02:32

KLPGA 호반 서울신문배 12언더파 정상
공동 4위 유해란은 대상 포인트 1위
조아연이 24일 열린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조아연이 24일 열린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8~10번 홀 연속 버디에 이은 14번 홀, 17번 홀 중장거리 퍼팅 성공. 결국 정교한 그린 플레이가 우승의 향배를 갈랐다.

신인왕 출신 조아연(22)이 24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6천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막판 뒤집기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조아연은 이날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1억8천만원. 신인 시절인 2019년 2승 이후 주춤했던 조아연은 지난 5월 교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으로 부활했다. 통산 4승. 올 시즌 2승을 일군 이는 박민지(24·3승)에 이어 두번째다.

조아연은 선두에 2타 뒤진 채 시작했으나 8∼10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1타 차로 좁혔고, 경쟁자들이 삐끗하는 사이 14번 홀(파3) 6m 버디 성공으로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이후 16번 홀(파5) 보기로 2위 그룹에 1타 차로 쫓겼으나 17번 홀(파3) 8m 장거리 버디 퍼팅을 꽂아 승세를 굳혔다.

조아연. KLPGA 제공
조아연. KLPGA 제공
조아연은 경기 뒤 “실수할 때 조급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쳤다. 17번 홀 퍼팅이 들어가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 “체력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후반기에도 모든 대회에 나가 우승을 목표로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골프는 8월초 후반기 대회를 시작한다.

하민송(26)과 황정미(23)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 1~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이제영(21)은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21)은 공동 4위로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19)는 7언더파 209타 공동 15위.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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