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최강 선수들이 출전한다.
타이틀 스폰서인 BMW는 13일 “20~2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엘피지에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에 고진영 등 엘피지에이 선수 68명과 초청 선수 10명 등 78명이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세계 1위 고진영(27)은 손목 부상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2위 아타야 티띠꾼(타이), 3위 이민지(호주)도 나온다. 엘피지에이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23), 김효주(27), 김세영(29)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등 국내외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나온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사소 유카(일본), 셀린부티에(프랑스) 등도 경쟁에 합류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최나연(35)과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박성현(29) 등은 초청 선수로 가세한다. 앞서 이 대회에서는 장하나, 고진영 등이 우승한 바 있어, 3연속 한국 선수의 정상 제패 여부도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BMW 쪽은 “시즌 2승의 아타야 티띠꾼과 안방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최혜진의 신인왕 대결도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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