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이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 360만달러(46억8천만원).
람은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올해 3승째를 거뒀다. 피지에이 투어 통산 10승. 세계 3위였던 람은 이번 우승으로 1위로 올라섰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2타를 잃고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가 됐고, 한국의 김성현(25)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 김주형(21)은 공동 45위, 임성재(25)는 1오버파 285타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