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달러)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천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가 됐다. 시즌 5번째 톱10.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9언더파)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컵은 연장전에서 이긴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7언더파 267타)에게 돌아갔다. 우승상금 360만달러(47억원). 피츠패트릭은 17언더파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세 번째 홀 끝에 승리했다.
패트릭 캔틀레이가 3위(미국·16언더파 268타), 잰더 쇼플리가 4위(미국·15언더파 269타)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공동 41위(6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