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안병훈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3위…디오픈 출전권 챙겨

등록 2023-07-17 09:26수정 2023-07-17 09:42

매킬로이 우승…김주형 공동 6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안병훈이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뒤 기뻐하고 있다. PGA투어 제공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안병훈이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뒤 기뻐하고 있다. PGA투어 제공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공동 3위(10언더파)를 지킨 안병훈이 디오픈 출전권을 챙겼다.

안병훈은 16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7천23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디피(DP) 월드투어인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뒤 상위권을 지키면서 일군 성과다. 우승은 15언더파 265타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고 강풍 속에서 18번홀 더블보기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6위(9언더파)로 마감했다.

안병훈은 이미 디오픈 출전권이 있는 선수들을 뺀 대회 상위 3명에게 주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출전자격을 따냈다. 디오픈은 20일부터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뜻밖의 디오픈 출전권을 받은 안병훈은 “정말 기분이 좋다. 생각도 못 했는데 기쁘다. 원래 내일 돌아가는 일정이라 여분의 옷이 없다. 내내 빨래만 할 것 같다”며 “그래도 이번 대회를 위해 가져온 두꺼운 옷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빨래만 하면 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16일 열린 2023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가 16일 열린 2023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병훈은 “경기를 치르면서 디오픈을 목표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번 주는 티샷부터 그린까지 플레이가 잘 됐고, 샷 감도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중 탁구 커플 안재형과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승 물꼬를 트기 위한 각오도 남달랐다. 하지만 만만치가 않다.

안병훈은 “프로 자격으로 처음 디오픈에 나갔던 골프장에서 올해 대회도 열린다. 그때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컷 통과도 했다”며 “올해 대회는 약간의 보너스 같은 느낌이다. 2014년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훈은 2014년 디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2위는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4언더파)가 차지했고,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10언더파로 안병훈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조현우, K리그 ‘최고의 별’…이운재 이후 골키퍼로는 16년 만에 1.

조현우, K리그 ‘최고의 별’…이운재 이후 골키퍼로는 16년 만에

2부 아산에 대량 실점 대구FC…세징야 막판 추격포로 희망 살려 2.

2부 아산에 대량 실점 대구FC…세징야 막판 추격포로 희망 살려

강원FC 양민혁, 토트넘 이적 확정…한국 최연소 EPL 진출 3.

강원FC 양민혁, 토트넘 이적 확정…한국 최연소 EPL 진출

김연경, 3시즌 연속 올스타 투표 남녀 통틀어 1위 4.

김연경, 3시즌 연속 올스타 투표 남녀 통틀어 1위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나서…이기흥 회장도 출마 예상 5.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나서…이기흥 회장도 출마 예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