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30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에비앙레뱅/AFP 연합뉴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부티에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상금 100만달러(12억7천만원).
타이 이민자의 딸로 프랑스에서 태어난 부티에는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엘피지에이 시즌 2승에 통산 4승.
챔피언조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6타로 2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아림이 이날 두 타를 줄여 공동 3위(7언더파 277타), 지난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을 탔던 김수지는 4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9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박민지가 5언더파 66타를 쳐 고진영, 김효주, 지은희와 함께 공동 20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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