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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아 ‘돌풍’ 한국낭자 첫승 몰이 ‘순풍’

등록 2005-02-25 17:54수정 2005-02-25 17:54

SBS오픈 6명이 10위권

새내기 임성아(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의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에스비에스(SBS)오픈(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임성아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임성아 등 한국 선수 6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단독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필리핀의 간판 스타 제니퍼 로살레스. ‘루키’ 강지민(25·CJ)이 박지은(26·나이키골프) 한희원(27·휠라코리아) 미셸 위(16)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 공동 7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셸 위와 동반플레이로 관심을 모았던 10대 최나연(18·SK텔레콤)은 버디 1개에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 공동 75위로 출발했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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