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스트 골프 코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클럽나인브릿지. 이 골프코스에는 다리가 9개 있을 법 하지만, 실제로는 8개가 있다. 그러면 1개는 어디에? 이 코스를 소유하고 있는 CJ는 ‘고객과 기업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마음의 다리’를 가상으로 만들어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2002년부터 4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개최하기로 했던 클럽나인브릿지가 <골프 다이제스트> 코리아가 2년마다 선정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랭킹 1위에 올랐다. 역시 제주도 남제주군에 있는 핀크스골프클럽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나인브릿지는 9개 평가항목 중 샷 가치,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에서 모두 1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4년간 선두를 지켰던 핀크스는 2위로 밀렸으나,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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