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경태(21·신한은행) 홍순상(26·SK텔레콤) 사진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SK텔레콤오픈 24일 개막…해외 강자들 대거 출전
‘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와 ‘얼짱스타’ 홍순상(26·SK텔레콤)의 샷대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에 빛나는 애런 배들리(호주)와 위창수(34·테일러메이드), 일본 무대서 활약 중인 허석호(34·테일러메이드) 등 스타들 출전….
2007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이번 주 국내와 해외스타 대거 출전으로 빅뱅을 예고한다. 무대는 24일부터 나흘간 이천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파72·7147야드)에서 열리는 2007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이 1억2천만원이나 걸려 있다.
지난주 엑스캔버스오픈에서 3주 연속우승을 노리던 김경태를 2위로 밀어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홍순상의 2주 연속 우승여부가 관심거리. 시즌 상금 2억2천만원으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도 다시 샷을 가다듬고 있다. 그러나 2001년과 2002년 이 대회 연속 우승한 위창수가 미국프로골프 투어를 잠시 접고 출전해 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또 아시안 투어를 겸하고 있는 대회여서, 아시아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스타TV〉도 아시아 전역에 중계할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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