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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골퍼가 되고 싶은 겨울올림픽 메달리스트

등록 2007-05-31 20:19

‘얼마쯤 날라갔지?’ 토비 도슨 31일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을 하루 앞두고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로암대회에 출전해 티샷을 한 뒤 공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 <서울경제> 제공
‘얼마쯤 날라갔지?’ 토비 도슨 31일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을 하루 앞두고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로암대회에 출전해 티샷을 한 뒤 공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 <서울경제> 제공
토비 도슨, 서경오픈 프로암 출전
3번 우드로 240야드 넘기기도

방한 중인 2006 토리노 겨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토비 도슨(29·미국)이 31일 경기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회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프로암에 출전했다. 도슨은 “골프를 배운지 얼마 안됐지만, 골퍼가 되면 코리안 투어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핸디캡이 10 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도슨은 늦게 시작했는데 선수로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직 기회는 있다고 본다”며 “다음 겨울올림픽 전까지 골프에서 뭔가 성과를 내보려고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자격이 된다 싶으면 코리안투어에 도전하고 싶다. 만일 한국에서 프로골퍼로 뛰게 되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슨은 3년 전 당시 스폰서였던 로시놀 스키가 자회사인 클리블랜드 골프클럽을 선물로 주면서 처음 채를 잡았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친 것은 지난해 여름부터. 올림픽 뒤 골프에 전념하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 근처로 이사도 했다.

도슨은 “(미국에서) 매일 18~27홀 플레이를 한다. 보통 오전 7시30분 골프장에 가서 오후 6시 돌아오는데, 라운드와 샷 연습 외에 치핑과 퍼팅연습을 많이 한다. 골프에 중독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드라이버샷은 300야드도 날릴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악성 훅이 나기 때문에 취약점이기도 하다”고 단점을 설명했다.

도슨은 이날 프로암에서 526야드 13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286야드 날린 뒤 3번 우드로 세컨샷 했는데 240야드를 훌쩍 넘겨 OB가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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