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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악천후도 혀 내두른 ‘코리안 태풍’

등록 2007-06-29 19:10수정 2007-06-29 19:43

US오픈여자골프 첫날, 안젤라 박 단독선두
번개로 중단 박인비 2위…신지애도 공동5위
안젤라 박, 박인비, 이지영, 신지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62회 유에스여자오픈 챔피언십 첫날. 1988년생인 19살 한국 선수들이 대거 리더보드 상단에 포진하며 ‘코리안 돌풍’을 일으켰다.

안젤라 박(19)은 29일(한국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앤골프클럽(파71·6616야드)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안젤라 박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골프를 배운 재미동포. 안젤라 박은 ‘이븐파를 치기도 어려운 코스’에서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등 올해 두번씩이나 첫날 선두에 나서고도 우승을 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1988년생인 박인비도 번개 때문에 경기가 중단돼 16번홀까지만 마쳤으나 보기없이 버디 2개를 뽑아내며 이지영(22·하이마트) 등과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박인비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 우승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올 시즌 LPGA 출전카드를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간판스타 신지애(19·하이마트)도 선전했다. 신지애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 공동 5위에 들어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주미(23·하이트)와 안시현(23)도 공동 5위로 마쳤다. 박세리(30·CJ)는 3오버파 74타 공동 70위로 처졌다.

미셸 위(18)는 버디는 1개만 잡고, 보기 10개와 더블보기 1개로 11오버파 82타를 쳐 공동 150위로 또다시 무너졌다.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 71타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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