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가 또하나의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 17일 동일레나운(대표 김종수)의 골프브랜드 ‘아놀드 파마’와 이 회사 본사에서 후원계약을 맺은 것. 계약금 5천만원에 의류 지원·인센티브 포함해 2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태는 앞으로 이 브랜드 옷을 입고 대회에 나서며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도하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인 김경태는 올해 투어에 데뷔해 시즌 첫번째와 두번째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7월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삼능애플시티오픈에서도 우승해 시즌상금 3억2372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일레나운은 강성훈과도 후원계약식을 맺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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