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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10cm 러프’ 코스와의 전쟁

등록 2007-09-12 21:03

2004년 개장한 가평베네스트골프클럽(삼성에버랜드 소유)은 회원권 가격 16억원을 돌파한 국내 최고가 골프장이다.
2004년 개장한 가평베네스트골프클럽(삼성에버랜드 소유)은 회원권 가격 16억원을 돌파한 국내 최고가 골프장이다.
삼성베네스트오픈 골프 13일 개막
2004년 개장한 가평베네스트골프클럽(삼성에버랜드 소유)은 회원권 가격 16억원을 돌파한 국내 최고가 골프장이다. 주변경치가 수려한 데다, 코스도 편안해 아마골퍼들이 한번 치고 싶어하는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골프장은 최근 대회 개최를 위해 러프 길이를 10㎝까지 높여놨다. 티샷이 러프로 들어가면 공을 찾기 어렵고, 찾는다 해도 샷에 애를 먹는다. 페어웨이 폭도 25야드 내외로 좁혀놔 티샷도 여의치 않다. 코스 전장은 7030야드(파72)로 길고, 파인코스는 200야드가 넘는 파3홀이 2개나 있다. 날고 기는 프로골퍼들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13일부터 나흘간 가평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BS 코리안투어 제3회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은 이처럼 코스와의 전쟁을 예고한다. 특히 질기고 긴 러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우승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본부는 지난 대회 김경태(21·신한은행)가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하자, 이번에는 코스를 어렵게 만들었다.

역시 관심은 한국프로골프 한 시즌 최다승(4승)에 도전하는 김경태에게 쏠린다. 그가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시즌 초반 3승을 올린 김경태는 하반기 첫 대회(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아웃 오브 바운스(OB)를 내면서 우승컵을 놓친 데 이어, 이후 2개 대회에서는 감기몸살에 시달려 샷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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