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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에이전트, 1년만에 “손 떼겠다”

등록 2007-10-16 09:57수정 2007-10-16 10:22

위성미가 14일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의 빅혼 골프 클럽에서 벌어진 LPGA 삼성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중 3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뒤 손을 흔들고 있다. AP 연합
위성미가 14일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의 빅혼 골프 클럽에서 벌어진 LPGA 삼성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중 3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뒤 손을 흔들고 있다. AP 연합
프로에 데뷔한 뒤 최악의 시즌을 보낸 재미골퍼 위성미(18.나이키골프)의 에이전트 그렉 네어드가 1년만에 손을 뗐다고 16일 AP통신이 전했다.

네어드는 1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미셸 위가 가까스로 꼴찌를 면하는 등 형편없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뒤 하루만에 작년 10월 이후 맡아왔던 '미셸 담당' 에이전트 업무를 그만 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이키에서 14년동안 일하며 한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담당했던 네어드는 AP에 보낸 이메일에서 "내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와 같이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윌리엄 모리츠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셸 위는 올해 여덟차례 대회에 출전해 평균 76.7타에 한번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고 세차례 컷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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