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나(20)
에쓰오일 챔피언스 1R
2년차 임지나(20)가 ‘제2의 고향’ 제주에서 불꽃타를 선보였다.
9일 제주 로드랜드골프클럽(파72·6231야드)에서 열린 MBC 투어 로드랜드 2007 왕중왕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1라운드. 임지나는 버디 8개를 홀에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7언더파 65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정화(30) 문현희(24·휠라코리아) 등 공동 2위와는 3타차.
서울에서 태어난 임지나는 아버지 직장 때문에 제주로 왔다가 제주여중 2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으며, 이번 대회가 열린 로드랜드에서 연습라운드를 하며 실력을 키웠다. 임지나는 경기 뒤 “고교 3년 동안 이곳에서 거의 살다시피했다”며 “제2의 고향 제주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서귀포/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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