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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김경태 ‘일본 그린’ 상쾌한 첫발

등록 2007-11-15 18:30

던롭 피닉스 1R 공동선두
일본 정벌에 나선 김경태(21·신한은행)가 한국프로골프 상금왕의 위력을 뽐냈다.

김경태는 15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피닉스컨트리클럽(파70·6919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이안 폴터(잉글랜드), 무토 도시노리(일본)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28일 JGTO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할 예정인 김경태는 10번홀에서 시작해 초반에는 파 행진에 그쳤지만, 14번홀(파4)에서 1.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김경태는 공식기자회견에 초청받는 등 현지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김경태는 “2언더파 정도를 목표로 잡았는데 샷 감각이 좋았고 특히 퍼팅이 잘 돼서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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