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나선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김경태(21.신한은행)가 2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밀렸다.
김경태는 29일 일본 이바라키현 센트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56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선두(9언더파 135타)와 8타차로 벌어져 당초 기대했던 수석 합격의 길이 험난해졌다.
첫날 공동12위에 올랐던 정지호(23.던롭스릭슨)는 1타를 줄여 공동11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븐파 72타를 친 이한주(31.클리블랜드)는 공동25위(3언더파 141타)를 달렸고 2타를 잃은 박준원(20)과 이틀 연속 1언더파 71타를 친 허인회(20), 그리고 최혁재(22.두산)는 공동39위(2언더파 142타)에 머물렀다.
김경태와 함께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김도훈(18)도 김경태와 함께 공동56위에 그쳤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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