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팀 박세리-인터내셔널팀 소렌스탐
여자골프 대항전 렉서스컵서
‘캡틴’으로 만나 자존심 대결
여자골프 대항전 렉서스컵서
‘캡틴’으로 만나 자존심 대결
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이 캡틴으로 만나 샷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7~9일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의 바인스리조트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열리는 2007 렉서스컵(총상금 96만달러). 박세리는 아시아팀을 이끌고 소렌스탐의 인터내셔널팀과 격돌한다. 2005년 시작돼 올해 세번째를 맞는 대항전으로, 아시아팀은 한국선수를 주축으로 꾸렸다. 12명 중 박세리·장정·이선화·이지영·신지애·안시현·이정연·김인경·이미나 등 9명이 한국 선수. 대만의 캔디 쿵 등이 가세했다.
1회 대회 우승 뒤 지난해 우승컵을 아시아팀에 넘겨줬던 인터내셔널팀은 소렌스탐을 비롯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모건 프레셀(미국)과 나탈리 걸비스(〃) 크리스티 커(〃) 등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브라질 동포 안젤라 박(19)도 포함됐다.
두팀 모두 12명씩 출전해 7일 포섬, 8일 포볼, 9일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패를 가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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