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뛴 이승호(21.투어스테이지)가 신인왕에 올랐다.
이승호는 일본프로골프투어가 올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새내기 선수에게 주는 시마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고 7일 알려왔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두차례 준우승해 상금랭킹 31위(2천846만엔)에 오른 이승호는 지난 9월 한국프로골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승호의 수상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은 2005년 장익제(34.하이트), 지난해 이동환(20.고려대)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선수 몫이 됐다.
이승호는 "우승컵보다 더 값진 상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내년 시즌에는 우승 소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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