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패션 감각으로 '필드의 모델'이라는 별명이 붙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강수연(31.하이트)이 10일 토비스레저그룹과 광고모델로 계약했다.
강수연은 앞으로 1년 동안 2억원을 받고 토비스레저그룹 모델로 활동한다.
2005년 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챔피언인 강수연은 "작년과 올해 목 디스크가 도져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열심히 재활훈련을 받아 이제는 아프지 않다"면서 "겨울동안 체력단련과 스윙교정 등 강도높은 훈련을 쌓아 내년에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시현(23)을 모델로 기용했던 토비스레저그룹 이교정 회장은 "강수연 선수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골프전문기업을 지향하는 우리 회사 정신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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