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와 ‘골프황제’의 우승이었지만, 의미는 사뭇 달랐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636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날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2006년 12월 이 대회 이후 1년 만의 우승.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단 1승도 못 올렸던 소렌스탐은 “드디어 다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깃월드챌린지 마지막날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쉽게 우승했다. 우즈 자신이 주최한 자선대회. 우즈는 대회 통산 네번째이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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