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회장 선출을 위해 26일 개최될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총회가 회장 입후보자들이 모두 사퇴하는 바람에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프로골프협회는 임진한 후보가 이날 오전 사퇴의사를 밝혀 후보 3명이 모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현 회장은 ‘그룹경영 전념’을 이유로 사퇴의사를 표명했으며, 김덕주 후보 역시 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진한 후보의 단독출마가 예상됐지만 임 후보마저 중도하차했다.
신임 회장선출이 무산되면서 협회는 수장없이 새해를 맞게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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