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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PGA- 최경주·나상욱 1-2위 ‘첫 승 가자’

등록 2008-01-12 13:58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나상욱(24.코브라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까지 나란히 단독 1위와 2위를 달렸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천68야드)에서 열린 PGA 시즌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건져올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에 들어선 최경주는 2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 4개를 더 보태 기세를 올렸다. 특히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3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이틀 간 보기를 단 1개로 막아낸 최경주는 시즌 개막 대회였던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의 부진을 단숨에 털어버리게 됐다.

최경주는 "리듬을 잘 탔고 많은 팬들이 응원해줘 편안한 느낌으로 쳤다. 바람이 일정하게 불어 적응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최경주가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오후 조로 경기를 치른 나상욱의 상승세는 더 거셌다.

전날까지 공동 14위에 올랐던 나상욱은 이날 버디를 무려 7개나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가 됐다. 최경주에 2타 뒤진 단독 2위.


역시 10번 홀에서 시작한 나상욱은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 전까지 버디만 6개 뽑아내며 무서운 기세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6번 홀 보기로 스티브 마리노(미국)와 잠시 공동 2위를 허용했던 나상욱은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2위로 기분좋게 2라운드를 끝냈다.

마리노가 나상욱에 1타 뒤진 단독 3위, 프레드 펑크와 지미 워커(이상 미국)는 마리노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해부터 PGA 투어에 합류한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3위에서 공동 32위로 뛰어올랐다.

2번 홀(파4) 버디와 7번 홀(파3) 보기로 제자리 걸음을 하던 양용은은 9번과 18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재미교포 박진(30)은 5타를 잃어 5오버파 145타로 공동 125위가 돼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 량웬총(중국)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초프라(스웨덴)는 1타를 잃어 3언더파 137타가 돼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32위로 미끄러졌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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