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한국,막판에 삐끗…필리핀과 월드컵골프 공동 선두

등록 2008-01-19 23:36

월드컵여자골프대회에서 독주 체제를 굳힐 것 같았던 한국여자골프대표팀이 둘째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신지애(20.하이마트)와 지은희(22)가 조를 이룬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골프장(파72.6천466야드)에서 열린 둘째날 경기에서 16번홀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 17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벌어놓은 타수를 잃어버렸다.

한국은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제자리 걸음을 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제니퍼 로살레스와 도로시 델라신이 한 팀을 이룬 필리핀과 공동 선두가 됐다.

대만이 9언더파 135타로 3위, 캐나다가 7언더파 137타로 4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고 전날 한국에 1타차로 따라 붙었던 프랑스의 글래디스 노세라-비르기니 라구트 클레망 조가 무너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1번홀(파4)에서 지은희의 아이언샷이 홀 1m 이내에 붙었고 신지애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한국은 경기가 비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 재개된 뒤에도 1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타수를 벌려 나갔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지은희의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에 빠졌고 신지애의 두번째 샷으로도 러프를 탈출하지 못했다. 지은희는 1벌타를 받고 드롭했고 네번째 샷마저 홀과는 먼 거리인 그린 언저리에 떨어지면서 결국 한꺼번에 3타를 잃고 말았다.

한국은 20일 두 선수가 각자의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베터볼)방식으로 3라운드를 치른다.


비록 공동 선두를 허용한 한국이지만 포볼방식으로 치른 1라운드에서 11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사상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