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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앤서니 김, 아쉬운 ‘공동 3위’

등록 2008-01-21 09:33수정 2008-01-21 10:04

앤서니 김이 20일 미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마지막 라운드 티 오플르 하고 있다. AP 연합
앤서니 김이 20일 미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마지막 라운드 티 오플르 하고 있다. AP 연합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아쉽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2년차 앤서니 김은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라킨타골프장 클래식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에 그쳤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5라운드를 시작했던 앤서니 김은 케니 페리(미국)와 함께 최종 합계 22언더파 338타를 쳐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를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컵은 26언더파 334타를 친 D.J 트라한(미국)에게 돌아갔다.

트라한은 저스틴 레너드(미국.23언더파 337타)에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의 PGA 투어 두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작년에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앤서니 김은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데뷔 해에 상금 순위 42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전날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앤서니 김은 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10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음을 했고 이 사이 선두권의 트라한과 레너드(미국)는 전반에만 각각 4타와 3타를 줄이며 달아났다.

앤서니 김은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8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였지만 이미 우승권에서는 멀어져 있었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의 성적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보기 3개가 아쉬웠지만 버디 8개를 쏟아내며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344타로 공동 22위에 올랐고 올해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도 14언더파 346타로 공동 2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진(31)은 12언더파 348타로 공동 38위,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7언더파 353타로 공동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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