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8·기업은행)이 22일 미국 하와이주 카롤레이 코올리나 골프장(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PGA)투어 필즈오픈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장정은 이날 버디 9개(보기 1개)를 앞세워 64타를 기록하며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와이/AP연합
한국여자골퍼들의 샷이 시즌 첫 승을 겨냥하고 있다.
장정(28·기업은행·사진)은 2일(한국시각) 하와이주 카폴레이 코올리나골프장(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인 필즈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2위 폴라 크리머(미국)와 2타차. 시즌 개막전 우승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내준 한국여자골퍼들은 박세리(31·CJ) ‘아기 엄마’ 한희원(30·휠라코리아) 김수아(27) 등 세 명까지 68타 공동 5위에 올라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시즌 기권과 컷오프를 반복했던 미셸위(19)는 3언더파 69타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평균 76.7타에 머물렀던 미셸위는 1년8개월 만에 60대 타수를 쳤다. 이날 드라이브샷을 293.5야드까지 보내는 장타를 휘둘렀다.
송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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