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챔피언스 2R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틀 연속 신들린 샷을 뿜어대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컨트리클럽(파72·65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 오초아는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김인경(20·하나금융)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 등 2위 그룹과는 무려 7타차. 김인경은 이날 2타, 소렌스탐은 5타, 크리머는 1타를 줄였다.
이지영(23·하이마트)이 4언더파 140타 공동 8위, 첫날 부진했던 신지애(20·하이마트)는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142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 2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78명이 컷오프없이 나흘간 샷대결을 벌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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