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 챔피언십 18일 티샷
2주 연속우승. 프로 데뷔 새내기로선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다. 그런데 한국여자프로골프계의 ‘신데렐라’ 유소연(18·하이마트)이 도전장을 냈다. 1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6328야드)에서 열리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이 무대다.
유소연은 지난주 국내무대 개막전인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신지애(20·하이마트) 등 간판스타들을 물리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신지애 같은 프로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2006년 도하아시아경기대회 여자개인전·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이기에 그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를 비롯해 안선주(21·하아마트) 문현희(25·테일러메이드) 홍란(22·먼싱웨어) 등 120명의 국내 정상급 프로골퍼가 출전한다. 와 가 동시 생중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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