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채아(19·하이마트)
엠씨스퀘어컵 여자골프
멕시코의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를 연상시키는 오채아(19·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프로 1년차 오채아는 25일 제주 크라운컨트리클럽(파72·6300야드)에서 열린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로 정상에 올랐다. 역시 신인인 최혜용(18·LIG)을 불과 1타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 3600만원.
오채아는 올해 정규투어에 뛰어들어 세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신인 우승은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의 유소연(18·하이마트)에 이어 두번째.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신지애(20·하이마트)는 공동 6위(7오버파 223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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