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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김영, 뒷걸음…소렌스탐과 2타차 싸움

등록 2008-04-27 13:48

김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퍼드 인터내셔널 프로암 셋째날 선두자리를 넘겨 줬다.

김영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페어몬트 턴베리 아일골프장 소퍼코스(파71.6천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쏟아내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영은 사흘동안 5언더파 207타를 적어내며 우에다 모모코(일본)과 함께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퍼트 난조 속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김영의 부진을 틈타 중간합계 7언더파 205타로 2타차 선두로 나섰다.

폴라 크리머(미국)도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 206타로 2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영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7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뒤 후반으로 갈 수록 더 안 좋아졌다.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하고 12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하고 말았다.

김영은 "경기에 집중이 안돼 스코어가 좋지 않았다. 내일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젤라 박(20)과 오지영(20)이 각각 3언더파 68타를 쳐 2타를 줄인 이선화(22.CJ)와 함께 중간합계 1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미현(31.KTF)은 이븐파 21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베스 베이더(미국)는 2라운드를 끝낸 뒤 컷오프 됐지만 아마추어 선수들과 팀을 이뤄 계속한 프로암 경기에서 뜻깊은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어머니를 암으로 잃은 베이드는 16살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 야구선수를 포기한 아론 테어보드와 짝을 이뤄 우승한 한 뒤 어머니가 생각난 듯 눈물을 흘렸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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