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8년차 이주은(31·현대아산)과 4년차 원윤정(23·포틴)이 30일 강원도 보광 휘닉스파크골프클럽(파72·62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휘닉스파크 클래식(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600만원)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주은은 “작년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놓친 후 경기에 임할 때마다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최근 샷과 함께 마인드 컨트롤 훈련을 거듭해왔다”며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경기하다 보니 샷도 잘되고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은데, 이번엔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2006년 하이트컵 챔피언십 우승자 문현희(25·테일러메이드)와 최유진(24·김영주골프) 등이 1타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신지애(20·하이마트)와 기대를 모았던 유소연(18·하이마트)은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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