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앤서니 김은 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컨트리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와초비아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우승상금 115만2천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인 제이슨 본 등 2명과는 4타 차이로 데뷔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앤서니 김은 “우승은 자신있지만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닌가”라며 “오늘는 마치 타이거 우즈처럼 치는 느낌이었다. 몇차례 잘못 날아간 샷도 훌륭한 파 퍼팅으로 만회했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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