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스타투어 1R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안선주(21·하이마트)는 그의 대항마가 될 만하다. 지난 시즌 3승을 올리며 신지애에 이어 상금 순위 2위를 달릴 만큼 잘했다. 신지애가 잠시 일본무대로 원정을 간 사이, 2인자가 시즌 첫승 기회를 잡았다.
9일 함평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파72·6270야드)에서 열린 2008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총상금 2억원). 안선주는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 단독선두로 나섰다.
안선주는 특히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2006년과 2007년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로 챔피언을 가린다. 지유진 김혜윤이 1타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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