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1.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안선주는 10일 전남 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파72.6천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됐다.
2006년과 2007년 이 대회에서도 단 하루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안선주는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위 김혜윤(19.하이마트)과는 1타 차이다.
전날 버디를 잡은 1번홀(파5)에서 이글로 상쾌하게 출발한 안선주는 이후 파 행진을 하다 9번홀(파4) 보기로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14번(파5), 15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안선주는 또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2언더파를 쳤다.
이일희(20)와 정미희(19)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남민지(19.LIG)가 4언더파로 5위를 달렸다.
김하늘(20.코오롱)은 2언더파 142타로 아마추어 허윤경(18.대원외고)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 했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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