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츄딘(36)
레이크힐스오픈
호주 출신으로 한국무대에서 뛰는 앤드류 츄딘(36)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함안컨트리클럽(파72·7110야드)에서 열린 에스비에스(SB
S) 코리안 투어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 지난해 외국인 시드 선발전 공동 12위를 기록해 올해부터 한국무대서 뛰고 있는 츄딘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상금 6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츄딘은 한국프로골프에 외국인 시드권이 도입된 2006년 이후 마크 레시먼(호주)에 이어 두번째 외국인 시드권 우승자로 탄생했다.
올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챔피언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은 한때 1타차로 따라붙으며 시즌 2승을 노렸으나, 막판 뒷심부족으로 선두에 4타 뒤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재미동포 홍창규(27)와 강성훈(21·신한은행)이 4언더파 284타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서며 최고령 우승기록 경신에 나섰던 최상호(53·카스코)는 1오버파 289타 공동 13위로 밀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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