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텍사스주 휴스턴 관광유치를 위한 홍보모델로 나섰다.
최경주는 29일자 일간 `유에스투데이' 6면에 실린 `나의 휴스턴'이라는 제하의 광고에 파란색 재킷 차림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휴스턴에서 수 년간 살아온 최경주는 또 휴스턴 컨벤션.방문자 사무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visithoustontexas.com)에도 이 도시 출신 유명인사들과 함께 모델로 나온다.
유명인사 가운데는 아버지 조지 부시, 권투선수 출신 조지 포먼, 흑인여가수 비욘세 등이 포함돼 있다.
휴스톤 컨벤션.방문자 사무소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경주 선수는 휴스턴에서 수년간 살아왔고, 미국내에서 명망있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따라서 최경주 선수가 휴스턴의 다양성을 제대로 구현하는 인물로 평가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경주 등 관광유치 모델들은 광고료를 받지 않고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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