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긴트리뷰트 1R
김인경(20·하나금융)이 30일(한국시각)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리버타운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긴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카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6년 12월 엘피지에이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수석을 한 김인경은 2007년 6월 웨그먼스엘피지에이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해 주목을 받았던 선수.
김인경은 대회 첫날 15차례나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퍼트 수도 26개로 줄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줘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우승 희망을 부풀렸다. 김인경은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 중 대부분을 버디로 연결했다”며 1라운드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미현(31·KTF)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박인비(21), 최혜정(24·카스코)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대회 주최자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에다 5번홀(파4)에서 3타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이븐파 72타, 공동 60위로 처졌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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