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골프 첫날 공동19위
왼무릎 수술 뒤 2개월 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버파로 출발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08회 유에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2개를 곁들여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19위. 저스틴 힉스(미국)와 케빈 스트릴먼(미국) 등 2명의 무명이 3언더파 68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우즈는 “더블보기 두 번에 한 차례 3퍼트를 했는데 선두에 4타 밖에 뒤처지지 않았다면 잘 한 것이다. 내일이면 (선두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했다. 326야드에 이르는 초장타를 뿜어낸 우즈는 18번홀(파5) 이글 기회에서 3퍼트로 파에 그친 게 아까웠다.
우즈와 동반 맞대결을 펼친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 71타를 쳤다.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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