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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한국선수들 첫날 ‘무더기 선두’

등록 2008-06-20 18:30수정 2008-06-20 18:32

장정(28·기업은행). 사진 AP 연합
장정(28·기업은행). 사진 AP 연합
웨그먼스 LPGA…장정·강수연 등 5명
장정(28·기업은행·사진), 강수연(32·하이트), 박인비(21), 김송희(20·휠라코리아), 정지민(24)이 20일(한국시각)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웨

그먼스 엘피지에이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차례 차지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장정은 12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로 4타를 줄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강수연은 보기 3개가 나왔지만 버디 5개에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는 행운까지 찾아와 오랜만에 선두자리를 꿰찼다. 강수연은 165야드 짜리 7번홀에서 9번 우드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었다.

미셸 위(19·나이키골프)도 올해 세번째 출전한 엘피지에이 투어에서 1언더파 71타, 공동 21위로 대회 첫날을 무난하게 마쳤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티샷이 크게 흔들려 이븐파 72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6위로 처졌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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