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매 6명 선두그룹 포진 LPGA 3주연속 우승할까

아칸소챔히언십

한국 출신 선수들의 3주 연속 엘피지에이 대회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나(27·KTF)는 6일(한국시각)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P&G뷰티 NW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로 나섰다. 일몰로 인해 2라운드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지은희(22·휠라코리아)도 16개홀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0·LG전자)은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11언더파 133타(공동 3위). 안젤라 박의 10언더파 타수는 올 시즌 엘피지에이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다. 이밖에 장정(28·기업은행)과 이지영(23·하이마트)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합류했고, 16개홀까지 마친 이선화(21·CJ·11언더파 3위)까지 포함해 공동 6위까지 한국 출신 선수는 6명이나 된다.

박인비(20)가 지난주 유에스오픈을, 지은희는 2주전 웨그먼스대회를 제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 출신 선수가 우승하면 3주 연속 엘피지에이 정상 정복이 된다.

김창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