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LPGA 에비앙 마스터스 출전 첫승 도전
‘얼짱골퍼’ 최나연(21·SK텔레콤)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여러차례 우승기회를 잡았지만, 퍼팅이 잘 안돼 번번이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16개 대회에 나서 7번이나 톱10에 들었으니 신인치고는 꽤 좋은 성적이다. 시즌상금도 66만1110달러(6억6천만원)로 9위에 올라 있다.
부문별 기록을 보면 최나연은 이미 미국무대서 수준급에 올라 있으며 우승은 시간문제다. 올해 평균타수는 70.67타(60라운드). 전체 투어 선수 중 6위에 당당히 올라 있다. 한국선수 중 최고다. 그린적중률도 72.1%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샷 평균비거리는 259.3야드로 19위다.
최나연이 2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많은 상금(325만달러)이 걸린 메이저급대회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회지만, 한국 선수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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