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4.코브라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나상욱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크빌 글렌애비골프장(파71.7천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됐다.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오른 나상욱은 단독 1위 체즈 리비에(미국)에 6타 차로 뒤져 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나상욱은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고 16번째 홀인 7번 홀(파3)에서 첫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지만 8,9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이날 7타를 줄인 리비에는 단독 2위인 에릭 액슬리(미국)에 2타 앞선 단독 1위를 달렸다. 전날 날씨 관계로 많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탓에 이날도 액슬리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15번 홀(파3)까지 치러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한 끝에 2타를 잃어 4언더파가 돼 공동 26위까지 밀려났다.
3타를 줄인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고 17개 홀까지 마친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3언더파로 공동 37위를 달렸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은 박진(31.던롭스릭슨)은 2오버파 144타가 돼 공동 105위로 밀려나 컷 탈락이 유력하다.
54년 만에 캐나다 선수로 캐나다오픈 챔피언에 도전하는 마이크 위어는 16번 홀까지 치렀는데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제자리 걸음을 하며 6언더파를 유지했다. 그러나 순위는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54년 만에 캐나다 선수로 캐나다오픈 챔피언에 도전하는 마이크 위어는 16번 홀까지 치렀는데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제자리 걸음을 하며 6언더파를 유지했다. 그러나 순위는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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