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신지애, 메이저대회 첫 우승 ‘문턱’

등록 2008-08-04 01:45

신지애가 2일(한국시각)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 5번홀에서 그린의 지형을 살피고 있다. 버크셔/AFP 연합
신지애가 2일(한국시각)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 5번홀에서 그린의 지형을 살피고 있다. 버크셔/AFP 연합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신지애(20·하이마트)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 서닝데일골프장(파72·6408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2위(12언더파)로 출발했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일본의 후도 유리가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다.

그러나 이날 11시30분 현재 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줄이면서 2타를 줄여 1타를 줄이는데 그친 후도와 14언더파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신지애는 1번홀(파5)에서 후도와 함께 나란히 버디를 추가했고, 이후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거리의 장거리 퍼트는 흔들림없이 곧게 뻗다가 그대로 홀컵에 들어갔다.

신지애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이 비교적 정확해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신지애가 이긴다면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궈내게 된다. 신지애는 1~3라운드에서 66타~70타 사이를 치며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해왔고 리듬을 잃지 않았다.

신지애는 ‘일본 강풍’을 넘어야 정상을 차지한다. 일본 기업 리코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서 후도 외에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7번홀까지 1타를 줄이면서 합계 12언더파로 바짝 선두권을 쫓아오고 있다.

7번홀까지 2타를 더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위치한 크리스티 커(미국)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역전을 노리는 한국 선수로는 7번홀까지 합계 11언더파(공동 5위)를 기록한 지은희(22·휠라코리아)가 있다. 지난해 우승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9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까지 올라서며 고삐를 조였다.

김창금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