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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눈 쏠린 사이…해링턴, PGA 챔피언십 정상

등록 2008-08-11 20:12수정 2008-08-11 20:13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
브리티시오픈골프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피지에이(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작성했다.

해링턴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블룸필드타운십의 오클랜드힐스골프장(파70·7446야드)에서 치러진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7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해링턴은 3, 4라운드에서 69타, 68타를 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던 벤 커티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한달만에 메이저대회를 잇따라 제패한 해링턴은 타이거 우즈가 9차례나 차지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 등장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5오버파 285타로 공동 9위,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은 16오버파 296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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