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골프 2R
한국 남자프로골프에 절대 강자가 없어진 것인가? 전날 노장들이 돌풍을 일으키더니, 이번엔 2년차 무명 주흥철(27·동아회원권)이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29일 제주 라온골프클럽(파72·7186야드)에서 열린 에스비에스(SBS) 코리안 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 2년차 주흥철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데뷔해 에스케이텔레콤오픈 공동 15위가 최고의 성적이었던 주흥철이었다. 올 시즌 개막전(에머슨퍼시픽오픈) 출전 뒤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김도훈(20·중앙대1)이 1타차 2위, 전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유종구(44·토마토저축은행)은 7언더파 137타 3위.제주/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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