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1·하이마트)
미셸 위 2위
또 한명의 코리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신지애 대항마’로 이름을 떨쳤던 안선주(21·하이마트)다.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엘피지에이 퀄리파잉(Q) 스쿨 지역예선 2라운드. 내년 시즌 투어 출전권 확보에 나선 안선주는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312타로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안선주는 예선 1위로 올 12월 퀄리파잉스쿨 본선진출을 예약했다. 안선주는 경기 뒤 “드라이버샷이 좋지 않았지만, 쇼트게임이 잘됐다”고 했다.
미셸 위(18)는 이날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안선주에 3타 뒤진 2위(9언더파 135타)로 뛰어올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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