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24.코브라골프)과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킹클래식에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나상욱은 20일(한국시간)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7천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전날 100위 밖으로 밀리는 부진한 성적을 냈던 나상욱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양용은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공동 64위(2언더파 142타)로 컷 기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박진(29.던롭스릭슨)은 1오버파 73타를 치는 바람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마크 터니사(미국)가 11언더파 133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고 브라이언 게이, 윌 매켄지, 폴 스탠코스키(이상 미국) 등이 10언더파 134타를 치며 선두를 추격했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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