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20·코오롱 엘로드)
신세계배 여자프로골프대회
김하늘 하루 버디 9개 기염
김하늘 하루 버디 9개 기염
시즌 3승을 올린 김하늘(20·사진·코오롱 엘로드)의 ‘대반격’이 시작된 것인가? 첫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공동 100위로 밀렸던 김하늘이 버디행진을 벌이며 일거에 우승권으로 진입했다.
25일 경기도 여주 자유컨트리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신세계배 제30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2라운드. 김하늘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뽑아내는 등 이날만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2타를 줄이며 7언더파 137타 공동선두로 나선 신지애(20·하이마트)와는 불과 3타차. 마지막날 3라운드 승부가 볼만해졌다. 김하늘은 지난주 에스케이 에너지 인비테이셔널에서 신지애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한 바 있다. 박우곤(29·테일러메이드) 임지나(21·코오롱 엘로드) 우지연(21·하이마트) 등도 공동선두에 올라 신지애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서희경(20·하이트)은 3언더파 141타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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