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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신지애, 2개 메이저대회 석권

등록 2008-09-26 16:49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신지애는 26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천508야드)에서 열린 제30회 신세계KLPGA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안선주(21.하이마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다섯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태영배 제22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KLPGA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차례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선수가 됐다.

이에 따라 신지애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KLPGA 풀시드권을 갖게 됐다.

또 우승 상금 6천만원을 보탠 신지애는 시즌 상금 5억1천500만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3년 연속 상금왕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어서며 공동 35위(4오버파 220타)로 상금 200만원을 추가한 2위 서희경(22.하이트)과 격차도 1억5천여만원으로 벌렸다.

또한 신지애는 2년 연속 시즌 상금 5억원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도 추가했다.

구름 한 점없이 쾌청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강풍 때문에 선수들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신지애와 함께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임지나(21.코오롱)와 우지연(21.하이마트)이 전반에 각각 4타와 5타를 까먹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먼저 출발한 안선주가 2타를 줄이며 신지애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전반에 버디없이 1타를 잃은 신지애는 11번홀(파5)에서 1타를 잃어 안선주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차분하게 기회를 노리던 신지애는 15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 한 뼘 뒤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17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경기를 치른 안선주는 기의 흐름을 돌려 놓을 수 있었던 18번홀(파4) 2.5m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선 것이 못내 아쉬웠다.

신지애는 "오늘 맞바람이 많이 불어 근래 드물게 두번째샷을 우드로 쳤다"며 "퍼트수도 34개나 기록했지만 15번홀 버디가 우승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윤채영(21.LIG)이 4언더파 212타로 3위, 김혜윤(19.하이마트)이 3언더파 213타로 4위에 올랐고 전날 공동 선두였던 우지연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 임지나는 공동12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한편 공동 35위(4오버파 220타)에 그친 박원미(23)는 13번홀(파3)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한번에 홀로 들어가 후원사 그랜드모터스가 내건 1억7천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여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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